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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힘든 좌절의 순간에 다시 일어서기 위해 알아야 할 한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이야기를 잘 읽어 보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
인생의 힘든 시기가 왔을 때
인생 중에 우리는 힘든 시기를 맞을 때가 있다. 나도 지금 돌이켜보면 여러 번의 힘든 시기가 있었고, 힘든 일은 겹쳐서 왔다. 군대를 막 제대했을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동생과 나는 학생인 상황이었다. 어머니 혼자서는 두 아들의 학비와 생계를 감당하기 어려웠으며, 그래서 그때 복학보다는 자퇴를 하고, 바로 막노동이라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게다가 어머니에게 들어온 예상치 못한 소송까지 정말 힘든 일이 겹쳐서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어렸고 어찌할 바를 몰랐던 그때 그 순간을 떠올리면, 힘들었던 그때 감정이 아직도 생각난다. 그리고, 그 후에도 평탄한 인생은 아니었고 여러 번의 고비가 있었으며, 그런 고비들을 지나 지금의 내가 되었다.
이런 일들은 비단 나에게만 일어나는 특별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겪을 때가 있을 것이고, 나보다 더 훨씬 더 힘들고 고된 좌절을 겪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물론, 너희들도 살아가면서 여러 번의 좌절, 수많은 거절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내가 좌절의 고통 속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해, 가슴속에 새겨두었던 한 마디를 너희에게 공유하고자 한다.
인간의 뇌를 닮은 인공 신경망
인공 지능은 인간의 뇌를 모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뇌의 뉴런이라고 하는 신경계를 모방하였다. 뉴런 대신에 노드(Node)라고 하는 입력점을 배치하고 레이어(Layer)라고 부르는 계층을 여러 개 두어 결과까지 많은 경로가 생기도록 배치한다. 수많은 학습을 통해 각 경로의 가중치를 조절하여 여러 가지 경로 중에 최적의 경로는 찾는 작업을 한다.
인공 신경망이 모사한 우리의 뇌는 바로 아래의 그림처럼 뉴런과 수많은 신경계의 연결을 통해 하나의 경로가 아닌 다른 수많은 경로를 찾아가면서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하나의 경로가 막히면 얼마든지 다른 길로 우회한다.
인생에서 좌절의 순간도 비슷한다. 인공신경망과 우리의 뇌에서와 같이 하나의 편하게 다녔던 경로가 막힌 순간 일 뿐이다. 우리는 학습을 통해 다른 수많은 경로를 찾아가 봐야 한다.
여행지에 도달하기 위한 길은 다양하다.
인생은 너희의 보너스 여행이며, 인생 여행에서 "꿈"이 너희가 가고 싶은 여행지와 같다면 그 여행지로 가기 위한 방법은 다양할 것이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의 위치에 따라 걸어가 가도 되고, 기차를 타도 되고, 차를 타도 된다. 또는 여유가 있어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교통수단의 조합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행지로 가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을 선배들의 후기나 경험을 바탕으로 알고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 길만을 파고 들어서 최적의 방식으로 목적지에 도착해도 될 것이다. 또는 아무도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목적지를 찾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들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배를 타고 갈 수도 있고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가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인생 여행의 시간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 가장 효율적인 길로 빠르게 가는 것이 최고의 경로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는 인생 여행에서 과정을 즐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람마다 가고 싶은 길은 다르다.
내가 1등으로 도착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도달하려고 할 것이고, 목적지로 가는 길 위에서 만나는 인연을 중시하는 사람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길로 가면 될 것이고, 자연의 경치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경치가 아름다운 길로 가면 될 것이다. 자신이 가장 즐길 수 있는 길을 찾아서 떠나면 될 것이다.
길이 막히면 돌아가면 된다.
그러다가 막다른 길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오히려 절벽이나 낭떠러지가 나의 길을 가로막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한 순간이 바로 우리가 인생에서 좌절하는 순간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가는 길에 험지를 만났다고, 막힌 길을 만났다고 해서 그것이 인생 여정을 포기할 만한 이유는 되지 못한다. 문이 닫히면 창이 열리는 것 처럼 막힌 길이 있다면 돌아가면 된다. 아니면 인공 신공망처럼 또 다른 길을 찾아 떠나면 된다. 원래의 길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길 위에서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자신만의 경험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것은 자신만의 무기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그 무기는 또 다른 여행지에 갈 때 분명 도움을 줄 것이다.
명확하고도 분명한 사실은 나침반을 가지고 여행지를 향해 천천히 다가간다면 결국 목적지는 점점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길은 하나가 아니다.
- 엔지니어 대디 -
인생의 좌절의 순간이 왔을 때, 때론 천천히 걷더라도, 잠시 서서 하늘을 보더라도, 너무 힘들어 잠시 돌아서가더라도 너의 여정을 멈추거나 포기하지 마라. 길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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